[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서정희가 꾸준히 소통해오던 SNS에서 한달간 돌연 자취를 감춘 이유를 밝혔다.
9일 서정희는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엄마가 많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었어요. 저는 지쳤고 많이 힘들었어요"라며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서정희는 "이제 퇴원을 했지만 아직도 외래로 병원을 모시고 다녀야 하네요.
그 와중에 집 앞 벚꽃이 활짝 피었네요. 곳곳 한 수형의 모습이 멋있어요. 하늘로 흔들리는 잎들 하나하나가 내 얼굴 위로 떨어지네요"라며 힘든 와중에도 꽃을 보며 힘을 냈다.
이어 "벚꽃을 마주한 지 3년, 올해도 언제 만날까 기다리다가 엄마의 간병으로 잠시 집에 오니 갑자기 벚꽃이 멀리서 보이네요. 잠깐의 봄, 일장춘몽 같은 시간"이라며 한탄했다.
그는 "슬리퍼를 신고 나가 연신 사진을 담아요. 사랑스러운 이 순간, 짧음을 알기에 더 놓치지 않으려 해요. 그 속에서 나는 그저 봄이고, 그저 설렘이고, 그저 웃음이에요. 말없이 나를 위로하고 안아주네요. 이 순간만큼은 벚꽃 안에서 계속 머물고 싶어요. 곧 이별을 할 테니, 오늘 아침도 서둘러 만나야겠어요"라며 떠나가는 봄과 담담하게 이별했다.
한편 서정희는 1981년 개그맨 고 서세원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서세원은 2015년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합의 이혼했다.
서정희는 2022년 유방암 수술 소식을 전했으며 6세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과 재혼을 전제로 공개 열애 중이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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