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박위 송지은이 지독한 유행 감기로 오랜 시간을 앓았다.
10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에는 '큰아빠는 왜 휠체어를 타고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전북 익산으로 함께 출장을 가게 된 박위와 송지은. 박위는 "우리 둘이서 지방가는 거 오랜만 아니냐"라며 설레어 했다
하지만 2주째 감기 지옥에 걸린 송지은은 연신 기침을 토하며 힘들어 했다. 송지은은 "그냥 말을 안해야 할 거 같다. 계속 기침을 한다. 어제보다 잔기침이 많아졌다"면서 억지로라도 힘을 내려 화이팅을 외쳤다.
휠체어 리프트를 타고 KTX에 탑승한 박위는 '휠체어 KTX 고인물' 답게 능숙한 모습으로 누구의 도움 없이 휠체어에서 의자로 옮겨탔다.
무사히 일정은 마치고 왔지만 송지은에 이어 박위 역시 감기에 걸렸다.
박위는 "나 진짜 감기 안 걸리는데 감기를 걸린다는 걸 인정하는 그 마음의 시간도 좀 필요했던 거 같다. 코로나 이후로 처음이다"라며 한탄했다.
박위는 "본격적으로 아픈 건 아니다"라 주장했지만 그의 이마를 짚어본 송지은 "열 나는데? 지금 병원으로 빨리 가야 돼. 가자 가자! 아파 보인다"라며 깜짝 놀랐다.
감기에 걸려 얼굴도 부은 상태였다. 송지은은 박위에게 "저녁엔 좀 몸보신 될 만한 걸 먹자"며 달랬다.
진료를 본 두 사람은 나란히 약을 받고 비타민 충전을 위한 과일도 구매했다.
박위는 "출근은 못하고 요양 중이다"라며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집에서 일을 시작했다.
송지은은 "그래도 난 며칠 집에서 쉬었는데 남편은 못 쉬었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박위는 "근데 아프니까 서로 더 많이 사랑하는 걸 확인하지 않냐. 나는 지인이가 나 기침하는데 우는 거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달달한 신혼 모먼트를 보였다.
송지은은 "맨 처음에 내가 감기 증상이 있었잖아. 근데 조심한다고 진짜 조심했는데 오빠한테 그 감기 증상이 나타났잖아. 그러면 내가 이 아픈 그 과정을 고스라니 (전해서) 오빠가 아픈 걸 거 아니냐. 안쓰러워서 그랬다"라고 미안해 했다.
하지만 박위는 "나는 그런 느낌이다. 우리가 이번 바이러스를 인해서 진짜 가족이 됐다. 왜 이제 한번 같은 바이러스를 겪기 때문에 같은 면역력이 생긴 거다.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다시는이 똑같은 바이러스에는 같이 아플 일은 없는 거다"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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