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아빠 만난 타쿠야, 이부동생 충격 받을까 숨겼는데…반전 반응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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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방송인 타쿠야가 '아빠 다른' 이부동생의 진심에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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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남'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남유정이 출연한 가운데, '식스센스'급 반전의 결말을 맞은 박서진 남매의 간병 소동과 일본에서 온 막냇동생과 만난 타쿠야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어 지난 방송에서 25년 만에 친아버지와 극적으로 만나 대한민국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던 타쿠야의 반가운 일상 VCR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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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타쿠야는 평소와 다르게 부지런히 집 청소를 한 뒤 냉장고 안에서 식재료를 꺼내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타쿠야는 "오늘 올 손님과 단둘이 집에서 보는 건 처음이다. 잘 보이고 싶다"라며 설렘을 내비쳤다.

타쿠야의 집에 찾아온 손님의 정체는 11살 차이가 나는 타쿠야의 막냇동생이자 어머니와 새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이부동생이었다. 타쿠야는 "동생은 우리가 아버지가 다르다는 걸 모른다"라며 "혹시나 어린 막내가 상처받을까 봐, 내가 겪었던 것처럼 동생이 힘들어 질까 봐 굳이 말하지 않았다"라고 속 깊은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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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쿠야의 집에 들어온 막냇동생은 "방송 보니까 한 달에 두 번 정도밖에 스케줄이 없더라" "오늘도 일이 없는 거냐"라며 잔소리를 했고, 오빠가 어떻게 해 먹고 사는지 주방을 점검하기도 했다. 당황한 타쿠야는 모처럼 플렉스한 삼겹살로 동생의 시선을 돌렸고, 남매는 삼겹살과 김치볶음밥을 함께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타쿠야의 동생은 "얼마 전 대학교는 무사히 졸업했다. 인테리어 코디네이터로 취직도 결정됐다"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고, 타쿠야는 "저보다 11살이나 어린 막내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하고 싶은 것들도 있고 해서 대견해 보였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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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타쿠야 남매는 집을 나와 한강 데이트를 즐겼다. 멀리 보이는 빌딩 숲을 바라보던 동생은 "오빠는 연예인이니까 저런 초고층 아파트에서 살 줄 알았다"라고 말했고, 동생의 말을 들은 타쿠야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날 밤 타쿠야는 취업을 한 막내와 실내 포장마차를 방문했고, 이곳에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살림남' 방송을 통해 타쿠야 친아버지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됐다는 동생은 "아빠가 다르다는 걸 몰랐으니 깜짝 놀라긴 했다. 그런데 나이 차이도 좀 나고 성격도 안 닮은 점도 있고 납득이 가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싶었다"라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어른스러운 동생의 모습에 타쿠야는 만감이 교차한 모습을 보였고, 동생은 "오빠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큰 충격을 받진 않았다. 그래도 우린 남매니까"라며 오히려 타쿠야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타쿠야는 "이렇게 보니 다 컸네"라고 오빠 미소를 지었고, 동생은 "이제부터는 어른으로 대해줘"라며 귀여운 막내미를 발산했다.

이번 '살림남'은 상황은 다르지만 동생을 위하는 마음은 같은 든든한 오빠 박서진, 타쿠야의 이야기로 가슴 따뜻한 가족애를 전달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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