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 공격수의 활약, 하지만 감독의 만족은 없다.
일본의 풋볼존은 12일 '로빈 판페르시 감독은 득점 선두 질주에도 추가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일본의 목표는 높다. 기존에 갖고 있던 월드컵 8강 진출이 아닌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자신감의 근원은 경기력, 대부분이 유럽파로 구성된 일본 선수단의 탄탄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한 경기 운영은 아시아 내에서 최고 수준이다. 북중미월드컵 본선행도 개최국 제외 가장 먼저 확정하며, 일본 이번 대회 얼마나 많은 기대를 받을 팀인지를 직접 증명했다.
기대 속에 준비하는 월드컵 여정, 모리야스와 일본을 괴롭히는 문제는 부상이다. 일본은 본격적인 월드컵 여정에 막이 오른 지난해 12월부터 부상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공격진 주요 전력인 미나미노 다쿠미의 이탈을 시작으로 주장 엔도 와타루와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 베테랑 나가토모 유토까지 다양한 포지션에서 공백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대표팀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하는 공격수는 부상 대신 감독의 요구와 직면했다.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인 로빈 판페르시 감독이 우에다 아야세를 향해 확실한 역할과 활약을 요구했다. 풋볼존은 '우에다는 23득점으로 리그 득점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다만 판페르시 감독은 더 많은 요구를 하고 있다. 우에다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33골이다. 3위 선수와는 압도적인 독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에다는 올 시즌 전반기에만 18골을 터트리며 곧바로 리그 득점 선두로 꼽혔다.
판페르시 감독은 "우에다는 지금 피지컬면에서 최고의 컨디션에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득점 수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다"며 "더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일을 자주 이야기하고 있다. 좀 더 이런 부분을 동료들에게도 전해주면 좋겠다. 팀 메이트에 다한 커뮤니케이션을 항상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에다는 3월 A매치를 앞두고 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3개월이라는 긴 시간 부진했던 이유를 직접 밝히기도 했다. 부상이 원인이었다. 우에다는 "평소와 같이 플레이하고 있었는데 부상을 입었다. 부상의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그걸 감추면서, 경기하면서 회복해 나가겠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컨디션도 퍼포먼스도 쉽게 오르지 않았다. 부상을 어떻게 회복시킬지에 대한 작업이 1월과 2월에 있었다. 3월이 되면서 그것이 조금씩 궤도에 오르고, 그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우에다, 다가오는 월드컵에서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며 일본 대표팀에 성적을 안길지도 주목할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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