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에게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준 아버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 임미다'에는 "왔어요 왔어요 한국에 왔어요. 사유리 가족 다 함께 한강 피크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사유리는 아들 젠, 부모님과 함께 벚꽃을 보기 위해 한강을 찾았다.
이때 아버지의 나 홀로 육아를 계획한 사유리는 "내가 어릴 때는 남자가 육아를 많이 안 했다. 오늘 (아버지가)처음으로 육아한다"라면서 "근데 아빠가 좀 변했다. 요즘은 젠 밥도 먹여 주신다. 할아버지가 성장한 것 같다"라면서 손자를 통해 달라진 아버지의 모습에 웃어 보였다.
그렇게 할머니와 엄마는 잠시 육퇴를 한 가운데 젠과 할아버지의 시간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자전거를 타고, 철봉에 매달리며 온몸으로 노는 시간. 젠의 넘치는 에너지에 할아버지는 금세 지친 기색을 보였지만, "그네 밀어달라"라는 한마디에 다시 벌떡 일어나 손자를 향해 달려갔다. 그 모습에는 지칠 줄 모르는 '손자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후 가족들은 함께 식사를 하고, 축구를 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그 순간, 사유리는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꺼냈다. 그는 "젠이 아빠가 없지 않나. 그래서 할아버지랑 남자끼리 축구 등 하는 추억을 더 만들고 싶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20년, 미혼 상태로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해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싱글맘으로서 홀로 젠을 양육하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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