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이 지난 12일 국제 교류경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 경주를 통해 한국 경마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경마 시장에서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국제 교류 경주는 글로벌 경마 시행체와의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매년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주요 12개국 해외 경마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경마의 위상을 알리고,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교류 경주에서는 각국 경마 시행체 관계자들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직접 방문해 열띤 경주를 관람했다. 이를 통해 한국 경마의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국내 경주마들의 뛰어난 기량을 세계 각국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지난 12일 부경 제1경주에서 6경주로 치러진 홍콩, 중국, 튀르키예 등 교류 경주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7개의 교류 경주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류 경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결승선 앞에서의 짜릿한 역전극, 이른바 '추입'이었다. 막판 추입으로 3연승을 달성한 '아리드래곤(HKJC)', 4코너 이후 돋보인 걸음으로 역전에 성공한 '여수슈퍼스타(CHIA)', 결승선 직전까지 숨 막히는 코차 접전을 벌인 '나이스버디'와 '벌교마술사(TJK)'의 명승부는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경마의 진정한 묘미를 선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중국마업협회(CHIA) 사무총장과 주한튀르키예대사관 참사관이 직접 참석해 우승자들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HKJC 트로피', 'CHIA 트로피', 'TJK 트로피' 등 각 교류 경주의 영상과 기록은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홍콩, 중국, 튀르키예 등과의 이번 교류 경주는 한국 경마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우수 경마 시행체와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K-경마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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