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5경기 무승' 대구, 결국 김병수와 결별...이랜드, 4연승+굳어지는 '빅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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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구FC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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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과 함께 강력한 승격 후보로 평가받던 대구는 최근 충격의 5경기 무승(2무3패)에 빠졌다. 순위도 7위(승점 11)로 추락했다. 결국 김병수 감독과 전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스포츠조선 19일 단독보도> 18일 패배가 결정적이었다. 대구는 홈에서 천안과 맞붙어 1대2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30분 박기현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1분 이림이 퇴장당하며 무너졌다. 추가시간 이준호와 사르자니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충격적인 패배에 대구iM뱅크파크는 얼어붙었다. "김병수 나가" 콜이 울려퍼졌다. 결국 '김병수의 시계'가 멈췄다.

대구의 부진 속 K리그2 상위권이 또 다시 요동쳤다. 부산, 수원, 서울 이랜드, '빅3'가 한발 앞서는 모양새다. 이랜드는 19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8라운드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4연승에 성공한 이랜드는 승점 16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랜드가 4연승을 한 것은 2022년 9월 이후 1313일만이다. 김도균 감독 부임 후 첫 4연승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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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이랜드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두 번이나 골이 취소됐다. 전반 37분 손혁찬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크 정면에 있던 강현제가 살짝 방향을 바꿨다. 뒤로 흐른 볼을 백지웅이 잡았다. 백지웅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안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강현제의 발에 맞는 순간, 백지웅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45분 이랜드가 또 한 번 안산 골문을 열었다. 강현제가 감각적인 백힐을 연결했고, 김현이 아크 정면에서 기가 막힌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현이 볼을 받는 위치가 또 다시 오프사이드였다.

후반 이랜드는 기어코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5분 에울레르가 올려준 크로스가 손혁찬을 스치며 임지민의 머리에 맞고 들어갔다. 안산의 자책골이었다. 기세를 탄 이랜드는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변경준이 박재용의 리턴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랜드는 마지막까지 안산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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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수원도 활짝 웃었다. 부산은 18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수원FC를 2대1로 꺾었다. 전반 사비에르와 김세훈의 연속골로 앞서나간 부산은 후반 8분 프리조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을 잘 지켰다. 부산은 최근 7연승 포함, 개막 후 8경기 무패(7승1무)를 달리며 승점 22점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최근 2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던 수원은 같은 날 창원 원정에서 경남을 1대0으로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승점 19점으로 2위를 지켰다.

수원FC가 4연승 후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으로 주춤한 가운데, '신생팀' 파주(승점 11)가 19일 원정에서 성남을 1대0으로 잡으며 5위로 뛰어올랐다. 김포가 같은 날 화성 원정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승점 12)에 자리했다. 감독을 바꾼 충남아산은 전남과 2대2로 비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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