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태국 방콕 송끄란 축제 현장에서 쓰러진 여성을 도왔다.
홍석천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방콕 송끄란 사고. 안전이 제일"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홍석천이 송끄란 축제 도중 쓰러진 여성을 부축한 뒤, 일행과 함께 인파 사이를 지나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서 침착하게 대처하며 도움을 주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홍석천은 "방콕 송끄란 축제는 새해맞이 물 축제인데 매년 사고도 끊이질 않는다 한다. 올해도 191명의 사망자와 수백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는 뉴스가 전해진다"며 "각종 교통사고가 많지만 마약과 음주가 과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청년들도 많다"고 전했다.
그는 "페스티벌 디제이 초청받아 나도 이번 송끄란에 참여해 보았다. 다른 페스티벌에서 동생들과 즐기는 도중 음주와 저체온증으로 쓰러진 태국 여성분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드렸는데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음주 상태에서 장시간 물을 맞으며 춤을 추고 소리 지르고 하면 갑자기 쇼크나 저체온증이 올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길. 올여름 각종 축제들이 있을 텐데 무엇보다 안전하게 즐기기를 바란다"며 "젊음은 아름답다. 다만 책임감 있게 행동하자. -50대 중반 꼰대 아저씨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 태국 여성분은 내가 홍석천임을 알까?"라고 덧붙였다.
송끄란은 태국 최대의 전통 새해 축제로 매년 4월 13일 전후에 열린다. 불상에 물을 붓는 의식에서 출발해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발전했고, 현재는 물총과 대형 살수차까지 등장하는 대규모 거리 축제로 확장됐다. 2023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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