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박찬욱 감독이 할리우드 배우 매튜 맥커너히, 오스틴 버틀러, 페드로 파스칼, 탕웨이 등 초호화 캐스팅을 모아 서부 스릴러 영화 '래틀크릭의 강도들(The Brigands of Rattlecreek)'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칸 마켓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핫 프로젝트'로 떠올랐다.
24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은 다가오는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을 예정인 가운데, 동시에 영화 프로젝트로도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번 작품에는 아카데미 수상자인 매튜 맥커너히, 아카데미 후보 오스틴 버틀러, 에미상 후보 4회에 빛나는 페드로 파스칼, 그리고 중국 배우 탕웨이가 출연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본은 영화 '본 토마호크'의 S. 크레이그 잘러가 쓴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이 수정 작업에도 참여했다.
영화는 폭우가 쏟아지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강도단의 습격 이후 보안관과 의사가 복수를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박찬욱 감독 특유의 '복수', '폭력의 결과', '기억과 가족' 등의 주제를 서부극이라는 장르 안에 녹여낼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20년 전부터 여러 스튜디오(워너브러더스, 아마존 등)와 논의됐던 작품으로, 제작 규모는 약 6천만 달러(우리돈 약 886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박찬욱 감독은 최근 영화 '노 오더 초이스'로 칸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으며, 앞서 HBO 시리즈 '동조자', BBC 미니시리즈 '더 리틀 드러머 걸', 영화 '스토커' 등 영어권 작품도 연출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은 WME, CAA 같은 미국 주요 에이전시들이 함께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영화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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