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베트남의 축구 영웅' 김상식 베트남 대표팀 감독의 이름을 건 대회가 생겼다.
전국 베트남 유학생을 위한 축구대회 'KSS컵'이 5월 30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김상식 감독의 이름을 내건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매개로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교류의 장이자, 유학생을 응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이번 KSS컵은 MFC가 주최하고 디제이매니지먼트와 에스엔컴퍼니그룹이 주관을 맡아 대회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반을 총괄한다.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베트남 유학생들이 참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총 16개 팀이 출전해 조별리그 이후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모든 경기는 하루 동안 집중적으로 운영되며,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스포츠 이벤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KSS컵은 단순한 경쟁 중심의 대회를 넘어, 한국에서 학업과 진로를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 유학생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한 취지에서 출발했다. 타국에서 생활하며 겪는 문화적·정서적 어려움을 스포츠를 통해 완화하고, 유학생 간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참가비 없이 운영되는 점은 기업과 기관의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김상식 감독이 참여하며, 더욱 그 의미를 높이게 됐다. 김 감독은 행사 당일 환영 메시지 전달을 비롯해 시상 과정에 참여하고, 직접 MVP를 선정하는 등 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에 함께할 예정이다.
대회 슬로건은 'Play in Korea, Dream with Vietnam'이다. 한국에서 도전하는 베트남 청년들의 성장과 가능성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교류와 공감의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긍정적인 사회적 연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동준 디제이매니지먼트 대표는 "KSS컵은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응원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양국을 잇는 다양한 스포츠 기반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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