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의 압도적 실력에 일본이 놀랐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각)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대만과의 2026년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8강전에서 3대1로 이겼다. 한국은 4강에서 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
승리의 '돌격대장'은 역시나 안세영이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첫 번째 단식 경기에 나섰다. 세계랭킹 14위 추빈첸을 2대0(21-7, 21-8)으로 제압했다. 승리까지 딱 38분 걸렸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스페인-불가리아-태국을 상대로 매번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도 첫 번째 주자로 분위기를 띄우며 한국의 승리에 앞장섰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모두 2대0으로 이기는 압도적 실력을 발휘했다.
일본 배드민턴 전문 매체 배드민턴스피릿은 1일 '한국은 대만을 3대1로 이겼다. 첫 경기에서 안세영이 2대0,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뒀다. 일방적 쾌승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이연우(삼성생명) 조가 2대1(15-21, 21-8, 21-17)로 역전승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세 번째 경기인 단식에서 김가은(삼성생명)이 0대2(15-21, 17-21)로 일격을 허용했지만, 네 번째 경기인 복식에서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 조가 2대0(21-17, 21-13)승리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치른 총 15게임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는 '퍼펙트 게임'을 선보였다. 한국은 2010년과 2022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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