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 스스로도 깜짝 놀란 결과가 나왔다. 일본 여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무려 13대0의 완승을 거뒀다. 슈팅수는 무려 59-0이었다.
일본 여자 U-17 대표팀은 2일 중국 쑤저우의 중국 쑤저우 타이후 축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3대0으로 이겼다. 8명의 선수가 고르게 '골 맛'을 보며 첫 경기 대승을 합작했다.
이 대회는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지난해 U-17 여자 월드컵에서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한 대한민국을 비롯해 북한, 일본, 중국은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나머지 8개국은 예선을 거쳐 합류했다. U-17 여자 아시안컵은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를 기록한 6개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자를 가린다.
일본은 레바논-인도(5일)-호주(8일)와 B조에서 실력을 겨룬다. 일본은 이번 대회 첫 경기부터 매서운 발끝을 자랑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일본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레바논과 대결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전반 7골, 후반 6골을 넣었다. 13대0으로 크게 이겼다. 볼 점유율은 72.9%를 가지고 갔다. 슈팅 수는 무려 59-0이었다. 일본은 킥오프와 동시에 맹공을 펼쳤다. A대표팀 여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인 일본이 130위 레바논을 상대로 전반적 우위를 가지고 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레벨 차이가 너무 크다. 연습 경기와 같다. 어른과 아이의 경기 같다', '축구 스코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 본선 자동 진출국 모두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C조에서 필리핀을 5대0으로 제압했다. C조에서 경쟁하는 북한은 대만을 10대0으로 잡았다. A조의 중국은 미얀마를 6대0으로 눌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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