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기동 FC서울 감독이 2~3월에 이어 4월에도 'flex 이달의 감독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김 감독은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는 남기일(8회), 최강희(7회) 감독에 이어 역대 최다 수상 공동 3위(황선홍 감독)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그는 2014년 최강희(전북), 2018년 고종수(대전), 2025년 거스 포옛(전북) 감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두 달 연속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은 4월에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6경기에서 4승1무1패를 기록하며 K리그1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은 4월 첫 경기였던 6라운드 FC안양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7라운드 전북 현대전과 2라운드 순연 울산 HD전에서 각각 1대0, 4대1로 승리하며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8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0대1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9라운드 부천FC를 3대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또한, 10라운드 강원FC전 2대1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특히 이 기간 서울은 11득점-4실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한편, 이달의 감독상은 올해부터 선정 방식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K리그1, 2 전 감독을 대상으로 K리그 기술연구그룹(TSG) 위원 100%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올해부터는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5명의 감독을 후보로 추린다. 이번에는 4월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김 감독을 비롯해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 SK, 김도균 서울 이랜드, 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최종 수상자는 성적 기반 정량 평가(70%)와 현장 평가 기반 정성 평가(30%)를 종합해 결정했다. 정량 평가는 경기당 승점과 총 승점을 반영해 경기 수 편차에 따른 형평성을 고려했다. 기대 승점 대비 실제 승점 차이를 통한 경기 난이도 반영, 홈·원정 여부 등 경기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했다. 정성 평가는 조직력, 전술 완성도, 경기 상황 대처 능력을 기준으로 K리그 TSG 기술위원들이 종합 심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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