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타석 득점권 타율 0.000...양석환 충격적 기록, 김원형 감독도 버틸 수 없었다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두산의 경기. 두산 양석환이 몸을 풀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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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득점권 타율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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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2군행 통보를 받았다.

경기가 없는 4일, 총 13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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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양석환. 지난 시즌 극도의 부진으로 실추된 명예를 되찾고자 올시즌 칼을 갈고 준비한 거포.

김원형 신임 감독도 양석환에 대한 절대적 믿음을 보이며 일찍부터 그를 주전 1루수로 점찍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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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도 지독한 타격 부진이 이어졌다. 27경기 100타석을 채웠는데, 타율 2할5리 홈런 1개 6타점. 더욱 충격적인 건 득점권 타율이 0.000이라는 점이다. 하위 타순으로 내려주고 배려도 했지만, 양석환의 타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김원형 감독이 칼을 빼들었다. 양석환의 2군행 얘기가 나와도 선수에 대한 믿음을 보였던 김 감독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 경기를 뛰어봤자 선수 본인에게도 손해고 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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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석환 부진에 기회를 얻은 오명진이 3일 키움 히어로즈전 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하는 등 무력 시위를 해 양석환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타격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을 때는 차라리 2군에서 차분하게 가다듬고 올라오는 게 나을 수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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