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 축구가 또 좌절했다.
중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중국은 후반 42분 키아누 센자야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중국은 10일 일본-13일 카타르와 격돌한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중국 U-17 대표팀은 지난해 열린 아시안컵 예선에서 5경기 전승을 기록했다. 42골-무실점이란 압도적 성적으로 본선에 올랐다. 중국은 본선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초반부터 볼을 잡고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 볼 점유율 57%, 슈팅 10개를 기록하며 상대를 압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 그 결과 후반 42분 인도네시아에 골을 내줬다. 중국은 끝까지 득점하지 못한 채 0대1로 패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소후닷컴의 보도를 인용했다. 소후닷컴은 '아시안컵은 너무나도 잔인하다. 중국은 동남아시아 팀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중국은 경기 내내 볼을 장악해 압도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실점했고, 결국 0대1로 뜻밖의 패배를 기록했다. 첫 경기를 승리하지 못해 예선 통과 가능성이 한순간에 멀어졌다. 중국이 속한 그룹엔 강호가 빽빽이 모여있다. 특히 일본과 카타르는 강적이다. 첫 경기에서 패한 중국은 정말 절벽 끝에 서게 됐다. 이번 패배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교훈이 될 것이다. 그들은 실력 차이를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팀이 참가해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에 오른 8개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상위 8개 팀은 카타르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 진출권을 얻는다.
한편, 김현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7일 오전 2시 30분)-베트남(11일 오전 1시)-예멘(14일 오전 2시)과 조별리그 C조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역대 U-17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 우승(1986, 2002)과 세 차례 준우승(2008, 2014, 2023)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대회인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는 4강에 올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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