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에서 머리에 대형 칼이 꽂힌 남성이 병원 응급실 앞에서 침착하게 대기하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남성은 휴대전화를 보는 등 '여유'로운 모습까지 보였다.
사르브 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각) 새벽 인도 뭄바이 로크만야 틸락 시립종합병원 응급실 앞에 한 남성이 머리에 긴 칼이 박힌 채 서 있었다.
목격자들은 남성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도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그는 응급실 의자에 앉거나 일어선 상태에서 치료 순서를 기다렸으며, 한때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모습까지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현지에서 '코이타(koita)'라고 불리는 갈고리형 마체테 공격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이타는 코코넛 껍질을 벗기거나 나무를 자르고 풀을 정리할 때 사용되는 대형 칼이다.
검사 결과, 칼날은 머리 왼쪽 부위를 관통해 약 3.8cm 깊이까지 들어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긴급 수술을 진행, 머리에 박힌 칼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한 관계자는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환자는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경찰은 이번 공격과 관련해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가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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