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레전드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클럽 후배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했다.
지난달 선덜랜드전(0대1 패)서 경기 도중 무릎을 크게 다쳐 시즌 아웃된 주장 로메로는 토트넘 동료들의 1부 생존 혈투를 지켜보는 입장이다. 토트넘은 18일 현재 17위로, 리그 마지막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한 경기를 더한 18위 웨스트햄에 승점 2점차로 앞서 있다. 따라서 20일 첼시 원정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사실상 1부 잔류에 성공하게 된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이기도 한 로메로는 몸 상태가 온전할 때는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정도로 운동 능력이 탁월하다. 하지만 거친 플레이와 경고 측면에서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다. 한때 팀의 리더였던 알더베이럴트는 다음 시즌 복귀를 준비하는 로메로에게 조언을 전했다.
알더베이럴트는 "그가 순간 순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레드카드를 받는 것은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팀이 당신을 필요로 할 때 당신은 배를 조타하는 주장이 되어야지, 배를 더 큰 위험에 빠뜨려서는 안 된다. 그는 매우 좋은 선수이지만, 몇몇 상황에서는 더 잘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영국 매체 트라이발풋볼이 전했다.
또 그는 "나에게 있어 중앙 수비수는 신뢰할 수 있고 결점이 없어야 하는 선수이지, 미친 듯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아니다. 경합에서 승리하고 안정감을 주는 것, 그것이 최우선이다. 롱볼이나 패스 등은 플러스 요인이지만, 센터백의 기본은 안정감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더베이럴트는 "주장은 위험을 초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스스로에게 위험 요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차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로메로는 이번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렸고, 2개의 레드카드를 받았다. 로메로는 시즌 도중에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타팀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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