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지난해 전국 철도 안전관리 수준 평가에서 최하위 점수로 유일한 C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내 25개 철도운영자·철도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철도 안전관리 수준 평가' 결과다. 철도운영자의 자발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인 철도 안전관리 평가는 사고지표·안전투자·안전관리·정책협조 등 항목별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 결과, 전체 평균은 B등급을 유지했으나 평균 점수는 85.38점으로 작년(86.80점) 대비 소폭 하락했다.
코레일은 '경의선 전동열차 탈선', '경부선 작업자 사상사고' 등 중대사고 발생 등의 영향으로 사고지표가 전년 대비 10.56% 하락하며 전체 최하위(74.28점)에 랭크됐다. 국토부는 코레일을 대상으로 안전 관리체계 적정 유지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반면, A등급을 받은 인천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는 사고지표에서 모두 만점(무사고)을 기록했다. 또한, 인천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는 최근 3년 평균 대비 안전예산 투자 확대, 집행실적 등이 우수해 안전투자 분야 만점을 획득했다. 특히, 인천교통공사는 현장 중심 안전활동과 종사자 안전문화 정착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안전관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91.8점)으로 선정됐다. 대구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는 우수운영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 총 21개 기관이 B등급(80점 이상)을 받았다. 서울교통공사, 의정부경전철㈜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가 대폭 상승하여 등급이 상향(C→B등급) 됐으며, 국가철도공단, 이레일㈜는 2년 연속 평가결과가 상승했다. ㈜에스알, 서부광역철도㈜ 등 일부 B등급 하위기관은 사고지표(사상사고, 운행장애 건수), 안전성숙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김소형 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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