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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공식적으로 7세 때부터 축구선수의 삶을 살았다. 호날두 인생의 8할이 축구였다. 그 이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앞으로 5년이나 10년 내에 은퇴하겠지만 은퇴하더라도 코치가 될 마음은 없다"며 "은퇴하고 난 후에는 왕처럼 살고 싶다. 은퇴 후 또 다른 멋진 인생이 있고 더 많이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은퇴 후 호날두의 삶은 어떤 그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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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에서 골퍼로 전향한 세브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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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의 아픔도 잠시 세브첸코는 골프선수로 전향했다. 야심차게 도전장을 던졌다. 무대는 2013년 9월 12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카르코프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챌린지 투어 카르코프 슈퍼리어컵이었다. 그러나 세브첸코는 최하위인 118위로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내 꿈은 올림픽 진출"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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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통산 409경기에 출전했던 '철인'이자 전 스페인대표팀 미드필더 가이즈카 멘디에타(41)가 넘치는 에너지를 클럽에서 발산하고 있다.
튀랑이 철벽 수비수? 이제는 가치의 수호자
1998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 릴리앙 튀랑(44). 그를 철벽 수비수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제는 인권과 가치의 수호자로 다시 태어났다.
튀랑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에 몸 담고 있던 2008년 은퇴했다. 계획된 이별이 아니었다.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을 앞두고 진행된 메디컬 테스트에서 심장이상이 발견됐다. 정밀 검사 결과 오진이었다. 하지만 튀랑의 친형이 농구경기 도중 급사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그렇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2010년 튀랑이 국제연합(UN) 산하 아동보호기구인 유니세프의 홍보대사로 대중들 앞에 다시 섰다. 이후 인종차별 반대 운동가로서 각종 전시회, 이벤트를 기획했다. 2011년 '인간 동물원'이라는 전시회로 프랑스 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튀랑은 지난해 1월 TV 프로그램 'je suis charlie'(나는 샤를리다)에 출연해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최고의 요리사 램지, 사실은 비운의 유망주
고든 램지(49)는 최고의 요리사다. 그러나 요리사가 램지의 두 번째 직업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스코틀랜드 워윅셔 출생의 램지는 축구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12세가 되던 해 지역 중소구단에 스카우트됐다.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다시 일어섰다. 1984년 스코틀랜드 최고 명문팀인 글래스고 레인저스의 입단 테스트를 치렀다.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램지는 레인저스 훈련에 합류했다. 비록 1군은 아니었지만 연습경기에 출전하며 꿈을 키웠다.
그러나 부상이 또 한번 그를 덮쳤다. 이번에는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비운의 축구 유망주가 요리사로 화려한 인생 2막을 열었다.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미슐랭 스타' 14개를 보유하고 있다. 미슐랭은 세계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레스토랑 가이드북이다. 미슐랭 스타 1개를 획득하는 것도 '하늘의 별 따기'다. 그만큼 요리사 램지의 위상은 대단하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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