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중요치 않다. 단지 22~23명의 선수들과 뭔가 만들 고 싶다."
클라우디오 라이에리 레스터시티 감독(64)의 고백이다.
라니에리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벌어질 토트넘과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 원정경기를 앞두고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내게 돈은 중요치 않다"면서 "나는 22~23명의 선수들과 뭔가 만들어 내고 싶다"고 밝혔다.
라니에리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승점 40)는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단독 2위를 기록중이다. 놀라운 행보다.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라니에리 감독은 '열정'을 비결로 들었다. 라니에리 감독은 "만약 선수들이 열정을 잃으면 (내가)화를 낼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열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승리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최근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경기종료 후 선수들이 슬퍼하는 것을 봤다. 경기결과를 두고 아쉬워한다는 것은 그들이 최선을 다 했다는 의미"라면서 "좋은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장기적인 구상을 갖고 있었다. 그는 "나에게 중요한 것은 이번 시즌이 아니다. 내년 혹은 그 이후에도 강한 모습을 유지하는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것은 구단주의 뜻이기도 하다"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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