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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는 28승14패로 2위 오리온과의 승차가 1게임으로 좁혀졌다. KGC는 2연승을 달리며 24승17패, 2위 오리온과의 격차를 2.5게임 차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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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저득점 경기였다. 8점 차의 체감은 꽤 커 보였다.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는 모비스였다. 그대로 경기는 끝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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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은 19분54초를 뛰며 6득점을 했다. 쏠쏠한 활약이었다. 김주성을 포인트가드로 내세운 것은 양동근이 이정현을 잘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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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가 전체적으로 우세한 경기였다. 하지만, KGC의 뒷심은 강력했다.
경기종료 1분56초를 남기고 김기윤의 3점포가 터졌다. 그리고 자유투 1득점에 성공했다. 이때 김주성의 갑작스러운 머리 부상으로 인해 교체된 송창용의 느슨한 수비가 아쉬웠다. 경기가 끝난 뒤 유재학 감독은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라고 했다. 모비스의 공격은 KGC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62-58, 남은 시간은 32.3초. 강병현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는 순간, 전준범의 파울. 강병현은 1구를 성공시켰다. 3점 차.
그리고 2구를 놓쳤다. 이때 오세근이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다. 오른쪽 45도 지점으로 이동한 마리오 리틀이 극적인 동점 3점포를 터뜨렸다. 커스버트 빅터의 마크가 있었지만, 그대로 점프슛을 폭발시켰다.
모비스 입장에서는 연장전은 곧 패배를 의미했다. 주전들의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 분위기까지 내줬다. 반면 KGC는 후반전을 기약하며 선수 폭을 매우 넓게 가져갔다.
연장전.
기세가 오른 KGC는 리틀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오세근이 골밑슛을 터뜨렸다. 이때 KGC는 '아이스하키 선수 기용'을 하기 시작했다. 수비에서는 높이가 좋은 찰스 로드를, 공격에서는 리틀을 번갈아 기용했다. 모비스가 24초 공격제한시간에 두 차례나 걸리면서, 이 기용법은 더욱 착착 맞아떨어졌다.
리틀이 연속으로 4득점을 올렸다. 68-62, 6점 차. 모비스는 양동근이 3점포를 터뜨렸다. KGC는 잇단 트레블링으로 공격권을 헌납했다. 하지만 KGC 양희종은 70-65로 앞선 상황에서 결정적인 스틸을 성공, 연장 혈투를 마무리했다. 안양=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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