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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된 손상화폐는 지폐(은행권) 3조3939억원, 동전(주화) 16억원이며, 이를 새 돈으로 바꾸는데 들어간 비용만 563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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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폐기한 지폐를 종류별로 보면 만원권이 2조7678억원으로 전체의 81.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1000원권 2795억원(8.2%), 5000원권 2222억원(6.5%), 5만원권 1244억원(3.7%)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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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폐기된 지폐를 쌓으면 백두산(2750m) 높이의 23배,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8848m) 높이의 7배나 된다"며 "모두 연결하면 경부고속도로(416km)를 103차례 왕복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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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의 주요 손상사유는 불에 탄 경우가 8억2000만원(1150건), 습기 및 장판밑 눌림이 5억1000만원(1980건), 칼질 등에 의해 조각난 경우 9000만원(650건) 등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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