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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5월까지만 해도 상위권에서 순위 싸움을 했다. 투타에서 약점이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이후 거침없이 미끄러졌다. 김 감독의 이러한 발언이 나왔을 땐 7~8위를 오가고 있었다. 그는 "홈런이라도 나오면 좋을텐데, 장타도 터지지 않는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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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정은 지난해 8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5리에 17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FA 자격을 얻은 그에게 4년 간 86억원의 돈다발을 안기며 매 시즌 20홈런, 80타점 이상을 기대했지만 첫 해부터 부진했다. 그렇다고 큰 부상을 당한 건 아니었다. 이유 없이 아팠다는 게 그의 말이다. 결국 재활군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결장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그가 없는 타선은 위협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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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SK는 이명기-고메즈-최 정-정의윤-이재원-박정권-김강민-조동화-김성현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예상된다. 지난해 트리플A에서 3할5푼8리의 타율을 올린 고메즈가 합류하면서 타팀 부럽지 않은 조합을 갖췄다. 관건은 중심타선의 클러치능력과 한 방. 다행히 지난해 득점권 타율이 최 정은 3할2푼6리, 정의윤은 3할7푼9리나 됐다. SK는 이 둘이 144경기에 쉼없이 출전하기만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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