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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올해는 뒷문이 열려 있다. SK의 든든한 뒷문이었던 정우람과 윤길현이 모두 빠졌다. 정우람은 역대 불펜 투수 최고액인 86억원을 받고 한화 이글스로 옮겼고, 윤길현은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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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무리를 확정해야 한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박희수가 있다는 것이다. 박희수는 지난 2013년 정우람이 빠졌을 때 마무리로 나가 24세이브를 올린 적이 있는 대표적인 왼손 불펜투수다. 어깨가 100%로 좋은 상태라면 믿을 수 있는 카드. 불펜 자원도 풍부한 편이다. 박정배와 채병용 전유수 문광은 등의 우완 투수에 신재웅이 왼손 불펜으로 대기한다. 사이드암 박민호도 있다. 여기에 군제대로 합류한 정영일과 문승원도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 특히 정영일은 LA 에인절스에 입단했었던 특급 유망주로 힘있는 빠른 공이 매력적이다. 윤길현의 보상선수로 얻은 김승회도 SK 불펜의 한 축이 될 수 있다. 양적으론 분명히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이들이 얼마나 자기 보직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주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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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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