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A대표팀 부럽지 않은 스쿼드가 가동됐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상대가 독일 분데스리가 2위를 달리고 있는 강호인 만큼 전반에 최정예 카드를 꺼내들었다. 4-2-3-1 포메이션을 내놓은 최 감독은 최전방 원톱에 '라이언 킹' 이동국을 두고 레오나르도와 제주에서 데려온 로페즈를 좌우 측면에 배치했다. 섀도 스트라이커에는 '광양 루니' 이종호를 세웠다.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출신 김보경과 이 호가 나섰다. 포백은 이주용 김기희 최철순 이종호와 전남에서 둥지를 옮긴 임종은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베테랑 권순태가 꼈다.
Advertisement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었다. 전북은 5일부터 체력훈련에 매진했기 때문에 전술과 실전 감각은 이제부터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문제점이 드러날 수밖에 없었다. 좋은 경기 내용은 기대하기 힘들었다. 그라운드에선 현실이 그대로 반영됐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패스 플레이에 볼 점유율을 빼앗겨 끌려다니는 경기를 했다. 그러다 전반 4분 만에 마르코 로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Advertisement
그러나 전북은 좀처럼 분위기를 전환하지 못했다. 귄도간과 바이글이 조율하는 도르트문트판 티키타카에 맥을 추지 못했다. 다양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Advertisement
가장 아쉬운 것은 전북 유니폼을 새로 입은 선수들의 활약이 보이지 않았다. 이종호는 이동국의 아래에서 부지런하게 움직였지만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로페즈는 두 차례 헛발질로 좋은 득점찬스를 날려버렸다. 센터백 임종은도 전남에서 보여준 물샐 틈 없는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진 속 희망도 피어오른다. 고무열 등 투입되지 않은 새 얼굴도 있고,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도 기초군사훈련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완전한 전력이 꾸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서른 일곱의 노장 이동국이 건재함을 알렸다. 남은 50여일 동안 완전체가 된 전북이 손발을 맞춘다면 충분히 올라간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레알 전북'은 이제 첫 발을 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
'태진아♥'옥경이, 치매 7년만 휠체어→중증 치매 "아기 같은 상태" ('조선의 사랑꾼') -
'85세' 정혜선, 건강 이상 신호 "심혈관, 간경변 진단...벌써 죽었을거라고" ('바디인사이트') -
이용진, 정호철 축의금 '49만 5천원' 낸 찐이유 "발렛비 5천원 모자라서..."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
- 5.[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