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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그랜드슬램 대회 첫 승이었다. 2003년 프로로 전향한 장 슈아이는 2011년부터 호주오픈에 4차례 출전했다. 그러나 매년 1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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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나날을 보냈다. 장 슈아이는 현역 은퇴까지 생각했다. 이번 호주오픈에서도 생애 첫 그랜드슬램 승리를 따내지 못할 경우 고향인 톈진으로 돌아가 과일과 채소를 키우는 삶을 살려고 생각했다. 그러나 15번째 도전 만에 꿈을 이뤘다. 그것도 상대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위 할레프(25·루마니아)를 제압했다. 이날 장 슈아이의 부모는 딸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지켜봤다. 장 슈아이는 코트 위에서 플래쉬 인터뷰 때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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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동안 우울했다. 그랜드슬램에서 1승도 하지 못한 부분이 매일 나를 괴롭혔다. 나는 거의 은퇴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또 "나의 부모님은 내 플레이를 직접 와서 보신 적이 한 번도 없다. 이번 호주로 날아오신 것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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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슈아이는 은퇴한 중국 테니스의 영웅 리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장 슈아이는 "리나는 최고의 선수다.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너무 고맙다"고 했다. 장 슈아이는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리나와 짝을 이뤄 여자 복식에 출전했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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