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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일곱살의 베테랑 티에야니와의 맞대결, 매세트는 전쟁이었다. 1세트를 7-11로 내줬지만 거짓말처럼 2세트를 따왔다. 0-4까지 밀렸지만 특유의 끈질긴 지구전으로 따라붙었다. 랠리를 이겨냈고, 포어드라이브가 잇달아 맞아들며 7-8까지 추격하더니 8-8, 9-8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11-8로 2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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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또다시 0-5까지 밀렸지만 6-5까지 따라잡더니 7-7로 균형을 맞췄다. 상대의 게임포인트에선 양하은의 '페어플레이'가 돋보였다. 엣지 판정을 양하은이 쿨하게 인정했다. 5세트는 백핸드 드라이브와 네트의 행운이 따르며 8-4까지 앞서갔다. 티에야나의 치열한 추격을 뿌리치고 11-7, 승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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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운명의 7세트, 양하은은 테이블의 양쪽 측면과 미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시소게임 내내 침착하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6-6, 7-7, 8-8까지 타이가 이어졌다. 마지막 한포인트가 부족했다. 9-11로 마지막 세트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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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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