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22·수원)이 '극장골'을 연출하며 리우행 올림픽 티켓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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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결정적인 한방이었다. 신태용호는 후반 3분 류승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33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1-1, 안갯속이었다. 카타르의 상승세였다. 권창훈이 한 방에 카타르의 기를 꺾었다. 황희찬이 김 현에게, 김 현이 오버래핑하는 이슬찬에게 내줬다. 이슬찬이 크로스한 볼을 권창훈이 슬라이딩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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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권창훈은 권창훈이었다. 그의 자리를 지켰다. 첫 선발 출전한 2차전 예멘전부터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5대0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축구 사상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나온 첫 번째 해트트릭이었다. 예선 전체를 돌려봐도 17년 전 이동국(1999년 5월 29일 인도네시아와의 2000년 시드니올림픽 1차예선(7대0 승) 이래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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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의 말대로 예멘전은 카타르전을 위한 예비 무대였다. 그의 발끝에서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대역사가 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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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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