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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대이변이었다. 윌리엄스는 케르버에 5승2패로 우위에 있었다. 윌리엄스가 이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2회 패권을 차지하며 그라프의 통산 2위 기록과 동률을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케르버는 왼손잡이의 강점을 앞세운 각도 큰 샷과 빠른 발을 이용한 수비력으로 윌리엄스를 괴롭혔다. 이날 공격 성공 횟수에서는 윌리엄스가 47-25로 케르버를 압도했지만 실책에서는 케르버가 13-46으로 훨씬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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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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