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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선발출전해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끄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120분 간의 공방전에서 승부는 갈리지 않았고 결국 운명의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승리의 여신은 사비를 외면했다. 알 자지라는 5명의 키커가 모두 기회를 성공시킨 반면 알 사드는 마지막 실수가 결국 패배로 연결됐다. 마지막 키커로 나선 사비가 찬 슛이 허공을 가른 것이다. '아시아 평정'을 위해 사비를 데려온 알 사드와 무난한 아시아 데뷔를 생각했던 사비 모두 허공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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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 열린 동부지구 플레이오프에서는 포항이 하노이를 완파하면서 본선에 올랐다. 산둥 루넝과 상하이 상강(이상 중국)은 각각 애들레이드와 무앙통을 제압하면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FC도쿄(일본)는 촌부리를 9대0으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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