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10일 가고시마 전지훈련캠프에서 열린 혼다 록 SC과의 연습경기에서 이민규의 선제골과 아드리아노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1 승리를 거뒀다.
FC서울은 혼다 록과의 경기에 앞서 치른 주빌로 이와타전을 포함해 가고시마 전지훈련 6경기에서 무패행진(3승3무)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일본 가고시마에 위치한 고쿠부 경기장에서 전, 후반 45분 경기로 진행됐다. 경기는 예상대로 FC서울이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혼다 록을 밀어 부쳤다. 하지만 혼다 록 역시 FC서울의 공격에 맞서 수비 라인을 깊게 내림은 물론, 밀집수비로 대응했다.
FC서울은 상대의 밀집수비에 속에서도 윤주태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플레이로 공격을 펼쳐 나갔다. 그리고 전반 30분 이민규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측면에서 윤주태가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이어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이 경기의 선제골을 터트린 이민규는 지난 교토 상가FC와의 경기에서 전훈 첫 도움을 기록한 이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후반 시작과 함께 FC서울은 아드리아노를 투입하며 공격의 박차를 가했다. 후반 23분 아드리아노가 자신의 투입 이유를 증명했다. 김정환의 전진패스를 받은 아드리아노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이날 경기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린 것이다. 비록 후반 29분 상대에게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1분 아드리아노가 페널티킥으로 응수하며 FC서울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아드리아노는 혼다 록의 밀집수비를 뚫어내고 수 차례 찬스를 만들어내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 45분 동안 2골을 터트리는 놀라운 골 결정력은 물론, 컨디션이 한껏 올라왔음을 플레이로 증명해 보였다. 자유선발로 FC서울에 합류한 이민규 역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FC서울은 주빌로 이와타와의 전지훈련 다섯 번째 연습경기에서 전반 25분 데얀(전훈 2골 1도움)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후반 27분 심판의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상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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