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앙경마(JRA)가 16년 만의 여기수 탄생으로 들썩이고 있다.
JRA는 11일 후지타 나나코(18) 등 6명의 2016년 신규 기수 면허 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후지타는 지난 2000년 니시하라 레나 이후 16년 만에 JRA에 모습을 드러낸 7번째 여성 기수가 됐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후지타가 오는 3월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후지타는 "이날 만을 기다려 왔다. 매우 기쁘다"며 "(기수 세계는) 어려운 무대지만 빨리 선배들을 따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JRA는 지난 2013년 9월 마스자와 유키코가 은퇴한 뒤 2년 6개월 간 경주로에 여성 기수가 등장하지 않았다. 20세가 채 되지 않은 신인인 후지타에 대하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일본 지방 경마에는 현재 총 6명의 여성 기수가 활약 중이다.
한편, 11일 현재 한국마사회에 등록된 여성 기수는 총 9명이다. 서울에는 김혜선 등 6명, 제주에는 나유나 등 3명이 활동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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