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 오리온 조 잭슨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양날의 검'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오리온 조 잭슨은 확실히 위력적이다. 강력한 돌파와 1대1 공격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포인트가드로서 패싱과 득점의 조화에 의문점이 있었다. 또, 애런 헤인즈와 함께 뛰는 2, 3쿼터에서 조화 문제가 있었다.
시즌 중 상대 신경전에 예민한 모습을 보였던 전력 때문에 큰 무대에서 '마인드 컨트롤'에 대한 얘기도 있었다.
즉, 잘 쓰면 상대를 완벽히 무너뜨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딜레마가 될 수 있는 평가가 있었다.
1차전, 조 잭슨은 한마디로 '대박'이었다.
그는 23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 역시 "오늘은 조 잭슨이 득점과 패싱을 잘 조화시킨 것 같다. 전체적인 선수의 슛 컨디션이 좋았는데, 잭슨의 활발한 패스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했다.
잭슨은 "며칠 간 연습을 집중적으로 잘했기 때문에 예감이 좋았다. 전반적으로 잘했던 것 같다"며 "포인트가드로 경기 흐름을 잘 주도했던 것이 가장 좋았고, 공격에서 전반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기여한 것 같다"고 했다.
동부는 존 디펜스를 사용하기도 했다. 잭슨의 세부적인 약점 중 하나가 지역방어에 대한 대응이다.
그는 '존 수비가 어렵지 않았나'는 질문에 "잘 움직였기 때문에 패스를 효율적으로 줄 수 있었고 상대 지역방어를 무력화시켰던 것 같다"며 "상대가 존 디펜스를 선 이유는 우리가 공격할 때 맨투맨을 막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한 것 같다"고 했다.
헤인즈와 잭슨은 모두 1대1 공격에 강하다. 잭슨은 헤인즈와 함께 뛰는 장점에 대해 "둘이 같이 뛸 때 1대1 능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도움 수비가 오는데, 양쪽에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더블팀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고양=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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