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후 평창올림픽에서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세계 정상에 선 한국 봅슬레이대표팀의 간판 원윤종(31·강원도청)의 당찬 포부였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28일(한국시각) 독일 퀘닉세에서 벌어진 2016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8차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9초50으로 1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49초59로 1위에 오른 원윤종-서영우 조는 2차 시기에서 49초91로 2위에 랭크됐지만 합계로는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이날은 원윤종의 드라이빙 기술이 빛났다. 대회가 열린 독일 퀘닉세는 지난해 12월 월드컵 3차대회가 열렸던 곳이다. 원윤종은 트랙 공략법을 익혀 홈 이점을 안은 독일 3개팀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세계랭킹 1위를 지키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경기가 끝난 뒤 원윤종은 "퀘닉세에서 펼쳐진 지난 3차 월드컵에서 6위를 한 뒤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성적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해 감격스럽고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고생해준 코치님, 엔지니어, 트레이너, 비디오 전문가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하계 시즌 동안 스타트에 최대한 중점을 두고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잘 가다듬어 2년 뒤 평창올림픽에서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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