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이 결장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가 선덜랜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이청용은 2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앨런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의 선택은 부상에서 복귀한 야닉 볼라시에였다. 볼라시에의 몸상태가 100%가 아닌 점을 감안하면 이청용이 후반 교체로 투입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다. 파듀 감독은 후반 32분 볼라시에를 불어들이고 사코를 투입했다.
승리가 절실했던 크리스탈 팰리스다. 의욕적으로 선덜랜드를 몰아세웠다. 그러나 선덜랜드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다.
선덜랜드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6분 은도예가 아크정면에서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골망을 갈랐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이에 질세라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15분 코너 위컴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터닝슛으로 1-1 균형을 만들었다.
위컴의 발끝이 한번 더 번뜩였다. 후반 21분 우측에서 코너킥이 올라왔고 문전 혼전 상황이 연출됐다. 위컴이 자신에게 흐른 공을 지체없이 왼발 발리슈팅으로 연결, 2-1 역전을 일궜다.
하지만 눈 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 파비오 보리니가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날린 회심의 오른발 슛이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2대2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 무승부로 최근 리그 11경기 4무7패를 기록했다. 한 때 리그 5위까지 올랐던 크리스탈 팰리스다. 하지만 부진을 거듭 리그 14위까 처졌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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