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아스널전에서 46분만 소화했다.
기성용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스널과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1-1로 맞선 후반 1분 질피 시구르드손과 교체됐다.
이날 기성용은 4-3-3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최근 기성용은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 체제에서 팔색조로 변신하고 있다. 공수를 조율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대신 측면에서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기성용의 그라운드 복귀전이었던 토트넘전에서도 같은 역할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최근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달 3일 웨스트브롬위치전에서 전반 42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후 뇌진탕 증세를 보여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기성용은 귀돌린 감독 부임 이후 세 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82분을 뛰었다.
아스널전을 앞두고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1일 웨일스 지역지 사우스웨일스 이브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최근 맨유에 패했다. 이제 리그 우승을 하려면 단 1패도 기록하면 안되는 팀이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스널 선수들이 다소 거칠게 플레이 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지난 시즌 아스널에 승리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해 5월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당시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던 좋은 추억이 있다.
그러나 기성용은 승부에 큰 기여를 하지 못했다. 이후 전반 45분만 소화한 뒤 후반 1분 만에 시구르드손과 교체아웃 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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