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 멤버 겸 배우 호야(본명 이호원)가 친동생과 함께 스크린 무대에 선다.
4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히야>(감독 김지연, 제작 (주)메이저타운)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호원은 "제가 삼형제 중 둘째인데, 실제로 형이랑 몇 년간 안보고 지낼 정도로 사이가 안 좋았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작품 속 진호 역을 하는 데 감정이입이 잘 된거 같다"며 "배우지망생인 동생도 함께 출연했다. 제가 혼을 많이 내서 어려워하고 어색하다"라고 전했다.
호야는 인피니트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멤버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아직 안 남겼다"면서 "평소에 멤버들이 제게 메시지를 남긴다기 보다도 잘 돼가고 있냐고 관심을 가져준다. 시사회 오기로 했는데 멤버들 반응이 너무 궁금하고 좋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히야>는 인생 잔뜩 꼬인 문제아 형 진상(안보현)과 가수를 꿈꾸는 열정 충만한 고등학생 동생 진호(인피니트 호야, 이호원) 두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그렸으며 오는 10일 개봉한다.
메가폰을 잡은 김지연 감독은 "안보현 보다 호야를 먼저 캐스팅했다"고 비화를 들려줬다.
김 감독은 "각색하는 과정에서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호야를 봤는데 아이돌인 줄 몰랐다. 연기 잘한다고 생각하면서 시나리오를 썼다"며 "그래서 호야의 본명 이호원을 넣어서 시나리오 작업을 했었다. PD님께서 아이돌 중에 연기 되는 친구가 있느냐고 물어보셔서 호야라는 친구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 이후에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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