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셀타비고전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인 통산 30번째 해트트릭과 리드 득점 선두 복귀다.
호날두는 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켰다.
호날두는 2009년 여름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긴 뒤 7시즌 동안 30차례나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날 호날두는 24~27호 골을 쏘아올리며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25골)을 제치고 리그 득점 선두에 복귀했다.
전반 주춤하던 호날두의 득점포는 후반부터 가동됐다. 1-0으로 앞선 후반 5분이었다. 세르히오 라모스의 패스를 건네받은 호날두는 아크 서클로 다가가더니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은 8분 뒤 신고했다. 장기인 프리킥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아크 서클 왼쪽에서 벽을 넘기는 프리킥으로 상대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해트트릭은 후반 19분에 작성됐다. 왼쪽 측면을 뚫은 이스코가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로 절묘하게 찔러준 땅볼 패스를 쇄도하며 가볍게 밀어넣었다.
호날두의 온몸은 득점 무기였다. 네 번째 골은 머리로 터뜨렸다. 헤세의 코너킥을 문전에서 공중으로 솟구쳐 올라 헤딩 슛으로 마무리했다.
호날두의 맹활약 속에 레알 마드리드는 셀타비고를 7대1로 크게 물리쳤다. 전반 41분 페페의 선제골과 5-1로 앞선 후반 32분 헤세와 후반 36분 가레스 베일의 추가골로 홈 팬들 앞에서 7골을 선사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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