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다시 관심은 다비드 루이스로 모아지고 있다. 또 다시 만난 16강 외나무 다리. 과연 루이스는 또 다시 친정을 울릴 것인가.
10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는 첼시와 파리생제르맹(PSG)과의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2월 16일 파리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PSG가 첼시를 2대1로 눌렀다. PSG로서는 비기거나 지더라도 2골차 이상만 나지 않으면 8강에 오른다.
첼시팬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루이스다. 1년전 양 팀은 16강에서 만났다. 당시에도 1차전은 파리에서, 2차전은 런던에서 열렸다. 1차전에서 1대1로 비긴 뒤 2차전이 열렸다. PSG는 후반 41분까지 0-1로 지고있었다. 이미 주포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석연치않은 퇴장 판정을 받은 터였다. 첼시의 8강행은 기정사실인 듯 했다. 축제분위기의 첼시에 루이스가 재를 뿌렸다. 후반 41분 루이스가 헤딩 동점골을 터뜨렸다. 루이스는 골라인을 따라 달려가다가 점프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고 말았다. 화끈한 세리머니였다. 다만 문제는 장소가 스탬퍼드브리지였다는 것. 루이스는 2010~2011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첼시의 든든한 수비수로 활약했다. 루이스가 친정팀 첼시를 수렁으로 밀어넣은데다 세리머니까지 보여주자 첼시팬들은 험악한 야유를 퍼부었다. 그러나 이미 결과는 되돌릴 수 없었다. 양 팀은 연장전에서 1골씩 주고받았다. 2대2가 된 PSG는 원정다득점 우선원칙에 따라 8강에 올랐다.
루이스는 이번에도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루이스는 "전쟁에 나설 준비가 됐다. 치열한 전투가 펼쳐질 것"이라면서 마음가짐을 다시 했다. 이어 "나는 현재의 팀을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이스가 직접적으로 맞붙어야 하는 상대는 디에고 코스타다. 포지션상으로 항상 상대해야한다. 지난해에도 둘은 치열하게 맞부딪혔다. 격투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올해 1차전에서는 루이스가 코스타를 잘 마크했다. 이번에도 두 선수의 대결에서 경기 전체의 결과가 갈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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