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현대캐피탈의 문성민과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박정아가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문성민은 기자단 투표 29표 중 총 10표를 얻어 팀 동료 신영석을 큰 표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문성민 10표, 신영석 5표, 여오현 4표, 오레올 3표, 그로저 3표, 송명근 1표, 기권 3표 / 총29표) 문성민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면서 정규리그 우승과 더불어 지난 6라운드 무실세트 전승은 물론이고 18연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이는 2005년 V리그가 출범한 이래 최다 연승 기록이다. 이전 삼성화재가 2005~2006, 2006~2007 두 시즌에 걸쳐 17연승의 기록이 있었으나, 이번에 최다 연승을 세우며 V리그의 새로운 역사의 중심에 섰다.
아울러 문성민은 이번시즌 팀을 위해 공격 스타일을 바꿨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강타' 보다는 상황에 따른 '연타' 공격을 통해 선수비 후 후공격을 택하거나, 상대 블로킹을 이용하는 등 공격 상황 판단을 적절히 해내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 이외에도 팀 주장답게 득점 후 세레모니를 주도하거나, 경기 종료 후에는 후배들을 챙기는 등 리더십 또한 선보였다.
여자부에서는 박정아가 16표를 받아 생애 첫 MVP를 차지했다. (박정아 16표, 김사니 5표, 이재영 3표, 조송화 1표, 양효진 1표, 기권 3표 / 총29표)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을 정한 2월 27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의 활약이 주요했다. 박정아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32득점)을 기록하며, 팀 주축 두 공격수 맥마혼과 김희진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개인 기록 부문에서도 빛이 났다. 득점 2위(118점), 공격종합 3위(성공률 39.46%), 오픈공격 3위 (성공률 38.24%) 등 외국인 선수 못지않은 맹활약을 펼쳤다.
6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녀부 각각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 홈에서 진행된다. 문성민과 박정아는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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