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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마산구장에서 만난 김경문 감독은 변화의 조짐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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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테박 클린업트리오는 고정인가요"라고 물었다. 김경문 감독은 "그것도 문을 열어 놓고 생각할 겁니다. 고정이라고 먼저 말을 해놓고 나면 나중에 바꾸기가 힘듭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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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박민우는 한 시즌 40도루 이상이 가능한 KBO리그 대표 준족들이다. 그리고 나성범 테임즈 박석민은 3명이 한 시즌 100홈런과 300타점 이상을 합작할 수 있는 검증된 슬러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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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이 틀 안에서도 미세한 변화를 상대에 맞게 주겠다는 것이다.
연륜과 경험이 쌓인 김 감독은 2000년대 중후반 쉽게 말붙이기 어려웠던 두산 사령탑 시절 보다 많이 세련된 모습이다. 자신의 기본 컬러는 유지하면서 조금씩 다른 색깔들을 흡수하고 있다. 김 감독은 NC 사령탑이 되고부터 고참 선수들과의 소통에서 훨씬 부드러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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