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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포항의 트레이드마크인 스틸타카에 스피드를 더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완벽주의자인 그는 생각보다 녹록치 않은 프로밥에 어려움도 겪었다. 탈모가 생겼고 담배는 늘었다. 하지만 연착륙에 성공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순항하고 있다. 3번의 공식 경기에서 2승1무를 거뒀다. 3경기 연속 무실점에 공격력도 깨어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던 시선을 '역시 포항'이라는 찬사로 바꿨다. 광주전에서는 한층 완성된 스피드축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 감독은 "포항에 대한 우려를 알고 있다.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보여주고 싶다. 초보가 거침없이 해야죠"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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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지난 시즌 K리그의 역사를 썼다. 내셔널리그 출신으로 처음으로 클래식 승격에 성공했다. 거침없는 막공(막을 수 없는 공격)으로 기존의 강호들을 물리쳤다. '신데렐라' 수원FC에 찬사가 쏟아졌다. 조덕제 감독은 축제를 즐기면서 클래식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밤낮으로 비디오를 살핀 끝에 자신이 원하는 스쿼드로 팀을 재구성했다. 스피드와 기동력에 헝그리 정신을 갖춘 실속파 국내 선수들과 빅리그 경험을 갖고 있는 화려한 커리어의 회국인 선수들이 조화를 이뤘다. 제주와 거창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막공 시즌2'의 기틀을 마련했다. 미디어데이에서 각 팀 사령탑들이 꼽은 다크호스는 수원FC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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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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