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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10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인근의 한식당에서 가진 오찬에서 크라머와 히딩크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휠라는 소치올림픽 직후인 2014년 크라머와 2018년 평창올림픽 때까지 개인 후원계약을 맺었다. 네덜란드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도 후원한다. 윤 회장은 크라머의 '한국사랑'에 대해 "크라머와 히딩크 감독이 아주 친하다"고 귀띔했다. "내가 알기로는 두 사람이 옆집, 이웃으로 산다. 히딩크를 통해 한국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크라머는 2014년 11월 자신의 트위터에 히딩크 감독과 함께 아이스링크에서 찍은 '인증샷'을 올린 후 '2년전 히딩크 감독님과 함께'라는 한글 멘션을 달았었다. 히딩크 감독은 2012년 11월 러시아 FC안지 사령탑 재직 당시 크라머를 응원하기 위해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대회 현장을 찾았다. 크라머는 5000m에서 우승한 후 금메달을 히딩크 감독에게 선물했다. 히딩크의 경기장 깜짝 방문은 네덜란드 언론에게도 큰 화제가 됐다. 크라머는 당시 "개인적으로 히딩크를 잘 안다. 내가 그의 경기를 보러 가기도 하고, 그가 내 경기를 보러 오기도 한다. 히딩크 감독의 초대로 2009년 첼시와 리버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보러간 적도 있다. 그는 나의 충성도 높은 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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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머는 11~13일 고향 헤이렌베인에서 펼쳐지는 올시즌 마지막 대회 ISU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파이널에 출전한다. 남자 5000m 월드컵 랭킹에서 스벤 크라머는 랭킹포인트 380점으로 '한솥밥' 요리트 베르스마(410점)에게 30점 뒤진 랭킹 2위다. 크라머는 12일 출전하는 남자 5000m, 시즌 마지막 레이스에서 월드컵 랭킹 1위 탈환을 목표 삼고 있다.
헤이렌베인(네덜란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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