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때문에 우리 공격이 좋은거다."
전주 KCC 이지스 안드레 에밋이 왜 최고의 스타가 될 수 있는 지 보여준 한판이었다. KCC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13대9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에밋은 이날 경기 혼자 41득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3차전 연장 패배 후 억울해 했다는 에밋. 4차전은 마음을 먹고 나온 듯 경기 내내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에밋은 경기 후 "승리해 기분이 매우 좋다. 감독, 코치님들께서 준비를 잘해주셨고, 우리 선수들 전체거 열심히 해서 이긴거다. 오늘 하루는 기뻐하겠지만 내일부터는 챔피언결정전 준비를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에밋은 하승진이 "우리는 에밋이 있어 오리온과의 챔프전도 유리하다"고 얘기하자 "나는 반대다. 나는 하승진이 있기에 우리 팀 공격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는 단순히 큰 게 아니다. 영리하다. 우리 둘의 케미스트리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에밋은 상대 오리온에 대해 "멤버 구성이 매우 좋다. 조 잭슨이 빠르고 수비에서 압박을 가한다. 헤인즈는 득점할 줄 아는 좋은 선수다. 잘 준비할 것이다. 동료들을 믿는다"고 밝혔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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