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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구단 프런트들은 울산 현대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기발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동안 '현역 장병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군대리아'를 팬들에게 선보이기로 했다. '군대리아'는 겉으론 일반 햄버거와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하지만 다진 고기 패티 뿐만 아니라 잼과 가공 샐러드, 치즈가 곁들여져 특유의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치고 힘든 군 생활 속에 사회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주말에만 맛볼 수 있는 '특식'이기도 하다. 최근 병영 체험을 모티브로 한 TV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 알려지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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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긴 행렬이 이어졌다. '군대리아' 1100개는 경기 시작이 임박하자 동이 나면서 '완판(완전판매의 줄임말)' 됐다. TV 속에서만 '군대리아'를 봐왔던 여성 팬 뿐만 아니라 옛 복무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긴 남성 팬들까지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군대리아'을 손에 쥐고 경기장에 들어섰다. 이들의 응원에 힘입어 상주는 난적 울산을 2대0으로 완파하면서 클래식 복귀전을 기분좋은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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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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