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된 코카콜라체육대상 MVP 트로피의 영예는 누가 차지할까.
스포츠조선 제정 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16일 오전 11시30분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다. 아마추어 최고, 최대의 시상식인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은 1995년 만들어졌다.
2년이 채 남지 않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시상식의 최우수선수상 경쟁은 삼파전이다. 모두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스타들이라 쟁쟁하다.
'봅슬레이 2인승 세계랭킹 1위' 원윤종(31·강원도청)-서영우(25·경기도BS경기연맹) 조는 유력한 후보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2015~2016시즌 8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피날레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퀘닉세에서 벌어진 월드컵 8차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이 썰매 종목의 불모지에서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고 맬컴 로이드 코치(68)였다. 봅슬레이스켈레톤대표팀은 1월 초 암을 앓던 로이드 코치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충격에 휩싸였지만 오히려 고 로이드 코치 영전에 메달을 바치겠다는 일념으로 더 하나로 뭉치고 힘을 낼 수 있었다.
'신궁' 신예 최미선(20·광주여대)도 앞만 보고 달렸다. 여자 양궁 세계랭킹 1위인 최미선은 지난해 고등학생 신분으로 세계를 평정했다. 지난해 5월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1차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대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5월 월드컵 2차 대회에선 개인전과 혼성전 금메달로 2관왕에 올랐다. 무엇보다 개인전 결승에선 한국 여자 양궁의 간판스타 기보배(29·광주시청)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지난해 7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선 개인전과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세계선수권에선 개인전과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9월에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체구는 작지만 누구보다 강한 집중력을 보유하고 있는 '작은 거인' 최미선은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꿈꾸고 있다.
'태권 아이돌'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도 펄펄 날았다. 2015년 각종 국내외대회 63㎏급과 68㎏에서 획득한 금메달만 해도 7개나 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태권도연맹(WTF)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이미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등을 모두 거머쥔 이대훈은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서도 그랜드슬램 달성은 은퇴한 문대성이 유일하다. 꿈이 이뤄지면 이대훈은 문대성보다 4년이 빠른 24세에 그랜드슬래머가 된다. 리우는 이대훈의 황제 대관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시상 부문-심사 방법-상금
코카콜라체육대상은 전년도 활약을 토대로, 최우수선수상(MVP), 남녀우수선수상, 우수장애인선수상, 우수단체상, 남녀신인상, 우수지도자상, 공로상을 부문별로 선정, 시상한다.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을 심사위원장으로 KBS, MBC, SBS 등 방송 3사, YTN,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스포츠 취재부장과 박형재 한국코카콜라 상무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수상자 선정에 공정성과 전문성을 기했다.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의 영예가 주어진다. 대한민국 스포츠 레전드의 적통을 이을 제21회 코카콜라체육대상 MVP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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