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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입장권을 구하는 것조차 전쟁이었다. 물론 바르셀로나의 연간 회원인 소씨오들에게는 수익 창출의 장이었다, .바르셀로나 쏘시오들은 모든 경기에 대한 티켓 신청 권한을 가지고 있다. 그들에게 이번 아스널전은 수익 창출의 기회였다. 이미 1차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2차전에서 승부가 바뀔 확률은 거의 없었다. 때문에 연간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표들이 대거 시장에 풀렸다. 티켓 구매 루트는 여러가지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남는 표가 많았다. 람블라 거리에 있는 티켓 창구를 이용하기도 했다. 한국인 관광객들의 경우에는 국내 사이트를 통해 표를 구매하기도 했다. 현지 티켓 구매 사이트도 있었다. 경기장 근처에는 암표를 파는 사람들도 즐비했다. 관광객들이 지나갈 때 마다 '띠껫! 띠껫'이라며 붙잡았다. 그렇게 9만명에 달하는 관중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티켓을 구매해 누캄프로 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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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끝났다. 사람들은 다들 누캄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바빴다. 잔뜩 비맞은 몸으로 귀로에 올랐다. 돌아가는 길도 전쟁이었다. 택시는 보이지도 않았다. 근처 콜블랑역은 인산인해였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사람들로 꽉 막혀있었다. 걸어서 25분 거리인 산츠역 광장까지 걸어가는 이들도 많았다. 일부 사람들은 바로 돌아가지 않았다. 누캄프 근처 펍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더러는 같은 시각 벌어지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의 연장전을 지켜보기도 했다. 인근 사설 바르셀로나 용품점에서 기념품을 구매하는 이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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