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23·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9개 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이미향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538야드)에서 벌어진 JTBC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무려 9타를 줄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그는 12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11번홀(파5)에서 이글, 나머지 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
LPGA 투어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지난해 10월 양희영(27·PNS)이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마지막 날 후반(파36) 10번홀부터 18번홀까지 '9연속 버디'를 잡아 27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전에는 폴라 크리머(미국)가 2008년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 김인경(28)이 2007년 같은 대회(이상 파34)에서, 강지민(36)이 2005년 숍라이트 클래식(파35)에서 9개홀 27타를 쳤다.
이미향은 후반 5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꿈의 타수인 59타를 바라보는 듯 했으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해 10언더파 62타로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것에 만족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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