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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와 사할린은 올 시즌 호각지세다. 양팀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승3패로 팽팽히 맞섰다. 지난해 10월 초 안양에서 열린 3연전은 한라가 싹쓸이했다. 1차전을 3대1로 승리한 한라는 '철벽 수문장' 맷 달튼의 활약을 앞세워 슛아웃(승부치기) 접전을 펼친 2차전을 3대2로 승리했고, 3차전에서는 달튼의 무실점 선방과 2골을 터트린 마이크 테스트위드의 활약으로 4대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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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의 전력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만큼 26일 오후 5시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1차전 결과가 시리즈 전체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라는 마이크 테스트위드와 조민호가 공격진의 선봉에 선다. 도호쿠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1라인의 라이트윙으로 기용된 테스트위드는 올 시즌 사할린과의 정규리그 6경기에서 4골-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도호쿠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2골-2어시스트를 뽑아내며 3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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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은 1라인부터 4라인까지 고른 득점력을 갖췄다. 특히 알렉세이 카척-알렉세이 예레민-루슬란 베르니코프의 1라인이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맹위를 떨쳤다. 러시아 2부리그(VHL)에서 활약하다 시즌 중도에 사할린에 합류한 카척은 크레인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3골-1어시스트를 올렸고 정규리그 어시스트 1위를 차지한 예레민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7어시스트를 수확했다. 테스트위드와 정규리그 MVP 경합을 펼친 베르니코프는 4골-3어시스트로 플레이오프 포인트(골+어시스트)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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