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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와의 2연전은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후 처음으로 벌이는 평가전이다. 알제리는 올림픽에서도 만날 수 있는 만큼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상대다. 스위스 출신의 피에르 쉬르만 감독이 이끄는 알제리는 나이지리아에 이어 아프리카 예선 2위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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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행 관문은 좁다. 월드컵 최종엔트리가 23명인데 비해 올림픽은 18명이다. 18명에서 골키퍼 2명은 필수 인원이다. 와일드카드 3장은 선택 사항이다. 그러나 그 '유혹'은 뿌리칠 수 없다. 신 감독도 이미 필드 플레이어로 3장을 모두 쓸 계획이라고 했다. 손흥민이 한 자리를 꿰찬 만큼 와일드카드도 2장밖에 남지 않았다. 신 감독은 2장의 와일드카드를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된 후 공개할 예정이다. 리우올림픽 축구 본선 조추첨은 4월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나 축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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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전에서는 이미 '피바람'이 예고됐다. 신 감독은 올초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함께하지 못한 선수들도 발탁했다.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제외된 박인혁(21·독일 프랑크푸르트)과 최경록(21·독일 상파울리)이 돌아온 가운데 부상으로 낙마한 이찬동(23·광주)도 재승선했다. '뉴페이스'도 있다. 포항의 정원진(22)이 최초 발탁됐고, 김민재(21·연세대) 박정빈(22·덴마크 호브로IK) 등도 첫 출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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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전쟁이 현실이지만 알제리전에선 포용도 담겨 있다. 5월 재소집 때까지는 다소 여유가 있는 만큼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출전한 선수 중 소속팀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도 중용, 실험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경기를 못 나가다 보니 경기력이 어떤지 의문이다. 경기력을 끌어올려 주고 전술을 실험하는 복합적인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알제리와의 두 차례 평가전 가운데 1차전부터 베스트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차전에서 생각한 대로 잘 돌아가면 2차전 때 많은 선수에게 기회가 갈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2차전도 1차전대로 선수를 쓸 것이다. 가장 좋은 선수들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의 해다. 신태용호는 긴장감으로 리우행의 첫 단추를 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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